인사혁신처는 18일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전국 265개(서울 79개, 지방 186개) 시험장에서 국가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을 동시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응시원서를 제출한 수험생은 19만987명이며, 23개 직렬(류)의 109개 모집단위에서 3천700명을 선발한다. 평균 경쟁률은 51.6대 1이다.

 이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는 행정직(교육행정:일반)으로 10명 선발에 7천343명이 지원해 73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행정직(일반행정 전국:일반) 258.4대 1, 시설직(건축:일반) 221.9대 1이 그 뒤를 이었다.

 개인별 시험장소, 응시자 준수사항 등 시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지난 10일부터 안내하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특히 장애인 전용 시험장을 국립서울맹학교 등 전국 19곳에 마련하고 시험시간 연장, 점자(확대)문제지, 대필 등 장애인 편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는 시험장 관리 및 응시자 감독 업무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 경찰 등 1만9천176명이 투입된다.

 시험과목은 행정직군(선거행정 제외)의 경우 국어·영어·한국사 등 필수 3개 과목과 응시자가 원서 접수 시 선택한 2개 과목 등 총 5개 과목이며, 기술직군은 직렬별 필수 5개 과목을 응시한다.

 인사혁신처는 “사전에 안내한 응시자 준수사항을 숙지하고, 시험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본인의 지정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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