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합창단은 세월호 1주기 추모 특별기획공연으로 ‘슬픔을 넘어 희망을 노래하자’를 오는 3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개최한다.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국민 모두가 희생자들을 추모·기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 작품으로 미완성의 걸작인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다.

또 미국 뉴욕 9·11테러로 인한 희생자를 추모하고자 르네 클러슨이 작사·작곡한 ‘메모리얼(Memorial)’을 동영상과 함께 준비했다.

이와 함께 ‘눈물기도’, ‘우리’, ‘I Believe’ 등으로 옅어지지 않는 슬픔을 넘어 희망을 노래한다.

이번 공연은 안산시립합창단과 함께 프라임필오케스트라, 소프라노 박미자, 알토 유희업, 테너 강신덕, 베이스 김동섭이 협연해 추모곡들을 혼신의 힘을 다해 무대에 올린다.

박신화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기까지 많이 조심스러웠다”며 “안산시립합창단으로서 경건한 마음으로 음악을 통해 위로하고 기억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립합창단·국악단을 통해 시민 정서생활의 향상과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연중 완성도 높은 예술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의: 시 문화예술과 ☎031-481-2064, 시립합창단 ☎031-481-4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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