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거리로 내몰린 청소년을 위해 쉼터를 겸한 심야식당을 운영한다.

‘꼽이’ 청소년 심야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4일 문을 연 심야식당은 새롬가정지원센터와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부천시 덕유사회복지관, 약대동 마을공동체, 주민자치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와 참여했다.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청소년 심야식당 ‘꼽이’는 매주 금요일 부천 실내체육관 분수광장에서 저녁 7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되며 먹 거리 제공, 의료지원, 문화체험 및 상담지원 등의 활동을 펼친다.

한영희 교육장은 “꼽이 청소년 심야식당이 거리 청소년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쉼터가 되고 마을교육 공동체로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갈 곳 없는 거리의 청소년들이 맘 편히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꼽이 청소년 심야식당 개소식에선 ‘세상을 품은 아이들 MG밴드’와 ‘중원중 댄스동아리’, ‘할매들의 춤바람’ 공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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