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원인과 예방법
상태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원인과 예방법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원장
  • 기호일보
  • 승인 2015.05.04
  • 11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홍은희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 원장

 환절기에는 건조한 기후 때문에 코가 막히는 등 호흡 기능이 떨어져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증상이 더욱 심해지곤 하는데요, 주변에서 흔히 보는 수면장애지만 함께 잠을 자는 가족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본인도 낮 시간의 피로감·불안감·두통 등 신체적 증상을 겪기 쉽습니다.

성인의 25%는 습관적으로 코를 골고 45%는 종종 코를 골며,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에게도 많이 나타나는데요. 코골이는 잠을 잘 때 공기 흐름의 저항으로 혀와 목, 입천장의 구조가 떨리면서 생기는 소리인데요. 음주를 하거나 피곤할 때 잠이 들면 혀와 목의 근육이 과도하게 풀어지게 돼 주위 구조물에 의해 진동을 일으켜 코골이를 하게 됩니다.

코골이의 다른 원인은 비만인데요, 살은 팔과 다리 그리고 배에만 찌는 것이 아니라 신체 내 여러 부위에도 영향을 미쳐 목과 기도 주변에도 살이 찌면서 기도가 좁아져 코고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천적인 구조 때문에 코를 골수도 있는데요, 턱이 좁거나 무턱인 경우에는 혀 뒤쪽의 기도가 눌리기 때문에 코골이를 유발하고, 알레르기 비염으로 콧속이 붓고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도 코를 골게 됩니다.

코골이의 위험성은 수면 무호흡증 인데요, 코골이가 심장이나 뇌에 영향을 미치면서 숨을 쉬지 않는 상태, 즉 10초 이상 숨을 쉬지 않는 무호홉증세가 시간당 5회 이상이거나 7시간 수면 중 30회 이상일 때를 수면 무호흡증이라고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돌연사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고 수면 중 심장마비와 부정맥의 위험성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면 무호흡증을 발견했을 때에는 빨리 초기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예방법으로는 무엇보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환자의 대부분이 기도 주변과 혀의 지방조직 증가로 기도가 좁아지는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비만일수록 심하고 비만은 폐 기능을 감소시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보통 체중이 10% 증가하면 수면 무호흡증의 발생 위험성이 6배 증가하고, 수면 호흡증 환자가 체중을 감량하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다음으로는 ‘금연과 금주’입니다. 알코올을 섭취하면 점막 부종으로 기도가 좁아지게 되며, 중추신경계에서 호흡중추를 억제해 기도 근육의 힘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심해집니다.

니코틴 역시 기도 근육을 약화시켜 기도를 좁아지게 만들고 하루 평균 한잔의 술을 마시면 수면 무호흡증의 위험도는 25%가량 증가하고, 하루 2갑 이상 흡연하는 경우 위험도는 7배까지 증가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습도조절’도 중요합니다.

자동차 안이나 실내에서 과도하게 난방기를 틀어 놓으면 피부만 건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코 속도 건조하게 하기때문에 코골이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증상은 단순히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심해질수록 치료가 어려운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코골이 치료는 뇌 질환예방부터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하다고 생각이 들면 꼭 검사를 받아 편안한 수면을 하시길 바랍니다.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