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일보 DB

‘제93회 어린이날 축제’가 5일 인천문학경기장 동문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어린이날 축제는 ‘행복한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인천’을 주제로 5만여 명의 시민과 어린이들이 함께한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인천시아동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와 공연마당, 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동문광장 일대에는 놀이마당과 체험마당, 나눔행사, 홍보마당 등이 펼쳐질 부스들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한층 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식전행사는 택견시범단과 17사단 군악대 등이 무대에 올라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정오에 열리는 공식행사에는 유정복 시장, 이청연 시교육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식행사 직후 메인 무대에선 풍물패와 K-POP, 캐릭터뮤지컬, 가족레크리에이션(스테이지게임, 어린이 즉석 댄스대회) 등 어린이날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을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놀이·체험마당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경찰 및 119구조대 체험,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통민속놀이 등이 열린다.

음식 나눔과 바자회를 통한 나눔마당도 진행된다. 음식부스 8곳과 나눔부스 5곳이 설치돼 음료와 분식 등을 판매하고 수익금은 시설 프로그램비로 활용된다.

‘책의 수도 인천’ 조성 및 행사 홍보를 위해 사랑의 책 나눔과 학용품을 나누거나 기부하는 바자회도 함께 마련된다.

이 밖에도 아동학대 예방, 실종·유괴 예방, 보육 정보, 다문화 가족 이해, 아동 대상 성폭력 예방 등을 소개하는 11개 홍보부스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세월호 참사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지 않았지만 올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두 배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시민의 힘으로 어린이날을 보다 뜻깊고 사랑을 나누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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