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기업과 환경단체, 학생 등이 함께 모여 생태하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천환경운동연합과 양정여고 학생 등 100여 명과 함께 지난 22일 오후 대월면 군량리 양화천에 EM흙공 1천200개를 투입하는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날 하천일원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EM흙공’은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한 EM(유용미생물) 원액에 황토, 설탕 등을 섞어 약 2주간 서늘한 곳에서 발효를 시켜 공처럼 만든 환경정화용 황토볼이다. 앞서 양정여고 동아리 학생들은 SK하이닉스의 지원을 받아 큰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EM원액의 제조와 흙공을 직접 만들었다.

김영서 상무(SK하이닉스 환경안전본부 환경안전실장)는 “EM흙공을 이용한 정화활동은 처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이천 관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계해 깨끗한 이천,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