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5월 마지막 연휴를 맞아 풍성한 도자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수많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5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사흘간의 황금 연휴를 맞아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세 곳에서 도자명장의 시연과 이들과 같이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도자비엔날레를 찾았다.

이천 세라피아와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의 ‘흙 높이 쌓기’는 같은 양의 흙을 정해진 시간 내에 쌓아 올려 가장 높이 쌓는 팀이 이기는 게임으로, 매회마다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줘 인기를 끌었다.

이천 세라피아의 11가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토야별 탐험대’와 함께 상설 도자체험공간 ‘토락교실’에서의 도자 빚기, 핸드페인팅, 색화장토 체험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는 양궁처럼 흙을 던져 과녁에 맞추는 ‘클레이 과녁 맞추기’, 도자에 관한 문제를 맞혀 상품을 받는 ‘도자퀴즈 경연대회’와 손물레 위에 다양한 흙을 배치해 흙의 질감과 용도를 이해해 보는 ‘흙놀이 체험’ 등도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2015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그동안 총 90여만 명(무료 입장객 포함)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도자와 관련된 각종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천 세라피아,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을 잇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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