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3천㎡에 달하는 갈대밭과 다양한 야생 동식물을 볼 수 있는 ‘화성 비봉습지공원(화성시 비봉면 유포리 619)’이 오는 6월 3일 문을 연다.

28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화호 상류하천인 동화천·반월천·삼화천 합류지점 간석지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하천에서 내려오는 물을 끌어올려 갈대로 자연정화해 시화호로 흘려보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6월 수자원공사로부터 인수받아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경기도 초등학교 습지 체험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화성시 생태관광협동조합, 비봉초등학교와 연계해 운영되고 있는 비봉습지가 공원으로 개장되면서 생태 체험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습지 내 서식 생물들의 피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관찰시설을 설치해 화성시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체 관람이나 습지 해설을 요청할 때는 시 공원조성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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