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 수도권 선포식이 28일 인천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려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과 인천 지역 종교계 및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선포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28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 수도권 선포식을 갖고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나섰다. 서울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지난해 3월 선포식이 열린데 이어 지역에서 개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한광옥 위원장을 비롯해 위촉 위원,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단체, 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선포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월드비전과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는 나눔 활동 및 안전질서 확립 관련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개최된 선포식에서 대통합위는 주요 추진사업인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을 소개하고, 올해 목표로 ‘고마워요 캠페인’을 제시했다.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은 ‘나’로부터 실천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나아가 우리사회의 갈등해소와 국민통합을 이루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한국인, 자랑스러워요’, ‘이것만은 지켜요’, ‘폭력과 막말은 이제 그만’, ‘함께 나누면 행복해요’ 등 4대 실천 과제가 주요 내용이다.

대통합위는 4대 실천 과제를 통해 국민대통합 및 통일기반을 조성함은 물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실천 목표로 선정된 ‘고마워요 캠페인’을 통해 국민 모두 이해하고 배려하는 소통사회 조성을 다짐했다.

대통합위는 ‘고마워요 캠페인’ 실천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전국을 돌며 청소년 원탁 토론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UCC공모전을 갖는 등 ‘고마워’로 공감 릴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한광옥 위원장은 “인천은 근대문물의 발상지이고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국민대통합이란 국가정책 수립을 위해 인천지역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철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국민대통합을 향한 지역 의견 수렴을 위한 첫걸음으로 인천이 선택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인천이 지역 간의 소통과 화합에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합위는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 달 부산·울산·광주·전주 및 7월 대전과 청주에서 잇따라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선포식과 지역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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