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최한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유명한 이천 자채방아마을의 ‘군량게걸무 기름’ 포장디자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천 자채방아마을은 서면과 실물 심사를 통해 창의성, 상품성, 완성도, 효과성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군량게걸무 기름 포장디자인의 특징은 친환경 소재의 종이 재질로 만들어졌고, 전면을 게걸무 모양으로 잘라 내부가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포장지의 하단 부분을 따라 자르면 기름병 받침으로 쓸 수 있어 기름이 바닥에 흘러내리지 않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게걸무 포장디자인은 지역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역축제, 일일장터, 농촌체험객을 통해 게걸무 상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수상작과 포장디자인 분야 우수 작품을 모아 7월 8일부터 15일까지 ‘농촌마을 농특산품 디자인 우수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