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 안전관리실장(지방 2급)에 민간 재난전문가가 임명됐다.

도 재난본부는 안전관리실장에 두산건설에서 건설 및 제조사업장 안전환경 총괄관리를 담당한 김정훈(48) 상무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실장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뒤 GS칼텍스에 입사, 안전설계와 시공·점검·사고조사·안전교육·안전경영시스템 등을 담당했다. 이후 국제심사원으로 자리를 옮겨 대기업 대상 안전수준 진단 및 평가와 시스템 심사, 강의 등을 했다. 또 안전관련 컨설턴트로 활동해 왔다.

한편, 남경필 경기지사는 세월호 참사와 판교 환풍구 사고를 계기로 지난 4월 도 재난안전본부를 기존 도 행정1부지사에서 도지사 직속으로 편제를 바꿨다.

이어 도 재난본부 소속 안전기획관을 폐지하고 이사관(2급)이 관리하는 안전관리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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