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짧은 기간인 12년 만에 전 국민 건강보험 등록을 완료하는 등 국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실현을 위해 애쓰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나눔도 함께 건강도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공헌 활동에도 한창이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와 41개 지사에 속한 2천800여 명의 전 직원 모두는 국민 사랑 봉사활동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국민 사랑 봉사활동은 지난 2003년 도시락 배달을 통해 시작됐다.

경인지역본부의 경우 2003년부터 지금까지 매주 수원시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도시락 배달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 메르스 확산 여파로 무료급식소가 운영을 멈춰 끼니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는 대체 식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의료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교통이 불편해 시내로 치료를 받으러 나오기 힘든 지역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한다.

이를 위해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등 최첨단 진료장비가 탑재된 전용버스를 활용하기로 했다.
봉사단은 경기도와 인천지역 500여 가구의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 물품 지원과 불후 보호시설에 대한 노력봉사의 손길도 이어간다.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에 나서다 보니 직원들의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봉사단 10여 명 역시 봉사활동에 참여해 매달 홀몸노인의 말벗이 돼주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한누리학교에 ‘건강보험 Zone’이라는 작은 공부방을 만들어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수원천 환경정화를 위한 환경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익희 경인지역 본부장은 “공공기관 최대 봉사단 규모에 맞는 나눔 경영 실천을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건강보험 단일 보험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노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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