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국회의원(무·이천)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수장인 황우여 장관을 만나 이천지역 현안사업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7일 유 의원에 따르면 이천시 마장면 표교초등학교와 백사면 백사초등학교의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특별교부금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지난 6일 황우여 부총리에게 설명하고 조속히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두 초등학교는 마땅한 시설이 없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을 확보할 필요가 있으나 소규모 학교 및 농촌지역의 특성상 자체예산으로는 추진이 불가한 실정이다.

표교초등학교의 경우, 총 사업비 12억 원이 필요한 가운데 LH기금으로 7억 원이 마련되어 있어 5억 원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면 바로 건립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백사초등학교는 총 16억원이 필요한 가운데 이천시에서 5억 원을 마련할 수 있어 11억 원의 특별교부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 의원은 “마땅히 활용할 공간이 없어 각종 행사를 급식실에서 치루는 등 위생상의 문제로까지 우려가 되고 있는 현실이다”며 “학교의 규모가 작고 농촌지역에 있어 운영이 어려운 만큼 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특별교부금이 반드시 배정돼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충분히 검토해서 빠른 시일 내에 이천지역의 교육관련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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