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청년 상인을 육성한다.

12일 구에 따르면 지난 6월 중소기업청 주관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억2천75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구는 중앙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창업 공간 10곳을 조성한 후 공개 모집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패기로 뭉친 만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상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1년간 점포당 최고 2천275만 원까지 점포 임대료, 리모델링 비용,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구는 한복·혼수용품 전문 시장으로 다양한 먹을거리가 부재했던 중앙시장에 특색 있는 먹을거리를 조성한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상품으로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연계한 마케팅 등으로 특화된 중앙시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앞으로 청년상인 창업을 이끌어갈 사업단을 구성하고, 예비 청년상인 공개 모집 및 전략업종 공모·선정 등 본격적인 청년몰 조성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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