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는 18일 ‘골든 하버’(Golden Harbor) 사업의 BI(Brand Identity·사진)를 확정해 발표했다.

BI는 이 사업을 브랜드화하고, 체계적인 투자 유치 및 부지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사 임직원들의 디자인 투표를 통해 정했다.

BI의 심볼은 골든 하버에 조성 예정인 5개의 지구(ZONE)가 화살표 모양으로 모여 타오르는 불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결정됐다. 로고는 골든 하버의 첫 이니셜인 ‘G’ 문자 디자인을 건설 중인 국제여객부두의 형태를 본떠 만들었다.

공사 측은 화살표가 모여 불꽃을 이룬 이미지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인 골든 하버로 집중될 투자자와 관광객들의 만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골든 하버 프로젝트는 크루즈 관광객 등 인천항을 찾아오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쇼핑·레저·친수 공간을 갖춘 신개념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이다. 개발 면적은 약 132만㎡에 이른다. 올해 말부터 1단계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해 신 국제여객터미널이 완공되는 2018년에 맞춰 1단계 부지 내 시설들의 영업 개시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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