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평택·당진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3%가 증가한 31만8천592TEU로 집계됐다.

19일 평택지방행양수산청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평택·당진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선박 입·출항은 1만1천48척, 화물은 총 6천468만3천t을 처리했다.

전년 동기 대비 화물처리 실적은 7.8% 감소했으나, 선박 입·출항은 1.3% 증가했다.

품목별 물동량의 경우 자동차 89만 대(전년동기 91만7천 대), 철강류 2천769만2천t(2천949만3천t), 액체화물 1천707만3천t(2천53만1천t), 농수산물 314만7천t(321만5천t) 등을 처리했다.

선박종류별 입·출항 통계로는 여객선은 739척, 일반화물선 2천876척, 자동차선 1천63척, 컨테이너선 738척 등 다양한 선박이 평택·당진항을 오고 갔다.

t급별 입항은 10만t 급 이상 선박이 79척, 5만t 급 이상~10만t 급 미만 선박 477척, 1만t 이상 5만t 미만 선박 1104척, 1만t톤 미만 선박은 3천864척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경기부진에 따라 철강류 및 액체화물의 물동량이 다소 감소했다"며 "물동량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화물 유치 및 항만시설 확충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윤영준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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