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19일 ‘서해 5도 방문의 해’ 사업 예산 종료를 예고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7억 원, 옹진군이 7억 원 의 재원을 마련해 19일 현재 97%의 예산이 사용됐다. 군은 나머지 3%의 예산이 소진되면 자동 종료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해양관광 자원의 보고이지만 높은 여객선 운임료로 접근이 어렵고, 2010년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 및 2014년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섬 관광이 침체돼 인천을 제외한 타 시·도민이 서해 5도서(대연평·소연평·백령·대청·소청)를 1박 이상 관광하는 경우 정상요금 50%를 지원해 왔다.

지난 3월 1일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이달 16일까지 연평면 2천700여 명, 백령도 2만3천여 명, 대청도 1천400여 명 등 약 2만1천여 명이 이용해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배종진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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