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병사부문 최우수상에는 ‘이륙과 착륙사이에 서다’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이우현 상병이 수상했다. 동생 이도현 상병과 같은 날에 입대한 이 상병은 "한국인으로서의 진정한 나의 의미를 일깨워 준 국방의 의무에 감사하며, 군 입대 역시 누구에게나 이륙인 동시에 착륙이므로 두려워 말고 지원하라"고 말했다.
질병치유 병사 부문 최우수상에는 ‘나도 대한민국 남자다’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최성원 상병이 수상했다. 최 상병은 평발 때문에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대한민국 남자들은 모두 군대에 간다, 나도 대한민국 남자다, 한 번 사는 인생 군대 한 번은 다녀오자’라는 각오로 평발을 치료 후 운전병으로 지원했다.
최 상병은 입대를 앞둔 후배들에게 "겁먹지 마라, 너희도 할 수 있다, 건강한 신체를 가진 건 엄청난 행운이다"고 당부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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