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열린 가을걷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전통 탈곡방식을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 18일 열린 가을걷이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전통 탈곡방식을 체험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제공>
산소탱크지역 가평군 북면은 자연생태의 보물창고다.

이 보물창고에서 자연의 순수함과 청정함, 농민들의 정성을 먹고 자란 유기농 벼를 수확하고 탈곡하는 가을걷이 체험행사가 진행돼 농경문화를 계승하고 풍요로움을 함께 누리는 상생의 터를 이뤄냈다.

지난 18일 북면 화악1리 유기농 쌀 단지에서 펼쳐진 가을걷이 행사에는 강남구·성북구·은평구·성남시 등 자매도시관계자, 숙지초, 조종초교 학생 등 과 김성기 군수, 유관기관단체장 , 농업인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벼 베기 체험에는 100여명의 초등학생도 발 벗고 나서 벼 베기에서 떡메를 이용한 전통인절미 만들기 체험과 물고기잡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까지 실시해 농촌과 농업 사랑을 잇고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가을걷이에는 수원·안양·군포시 등 학교급식관계자와 농업인단체, 지역 농업인, 유관기관장이 함께 벼 베기와 탈곡까지 함께하며 고품질의 안전한 가평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믿음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 학교급식관계자는 "청정지역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하고 먹거리까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게 돼 가평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은 물론 농업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본 매우 유익한 하루였다"며 만족함을 드러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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