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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나와 그림도 그리고 엄마와 얘기하며 시간을 보내니 놀러온 기분이 들어 좋았어요."

지난 24일 ‘제4회 미래도시 그리기대회’가 열렸던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만난 아이자(31)·김문주(10)모녀는 오랜만에 함께한 나들이에 기분이 들떠 보였다.

김문주 양은 "평소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그림 실력에 자신도 있었다"며 "학교에서 이런 대회가 있다는 안내문을 보고 꼭 참가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주제인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인천’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던 김 양은 "공원 주변의 건물 모양이 보통 건물과 다르게 특이해서 미래 도시를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흰 도화지에 각종 건물과 나무를 그려 넣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 양은 "이번 대회에서 상을 받으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사주기로 엄마가 약속했다"며 "오늘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좋은 결과를 받아 엄마와 함께 꼭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가고 싶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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