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내 한옥마을 앞에서 지난 24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집에서 가져온 책과 헌 옷들을 판매하는 나눔장터가 열렸다.
푸르미가족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은 각자 집에서 가져온 책 500여 권을 모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1천 원에 판매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 대부분이고 간간히 부모들을 위한 도서도 눈에 띄었는데, 그리기 대회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깨끗이 세탁해 마련된 옷 나눔장터 역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이와 함께 책 나눔장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강은영(42·송도)씨는 "때마다 집에서 다 읽은 책들을 모아 나눔장터를 열고 있다"며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책을 접하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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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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