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제4회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에서는 6개 부스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먹거리 나눔 및 체험’ 행사에 나섰다. 행사장에 마련된 ‘페이스 페인팅’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얼굴과 팔에 태극기·동물·만화 캐릭터 문양을 무료로 새겨 줬다.

옆 부스에서는 알록 달록한 풍선과 월미테마파크 자유이용권을 나눠 줘 참가자들이 줄을 서가며 풍선과 이용권을 받아가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또한 계산고·계양고·구월중·만수여중·부원중·제물포여중·신정중 등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한 ‘푸르미가족봉사단’은 또 다른 부스에서 부침개와 떡복이, 라면, 솜사탕 등을 즉석에서 만들어 대회 참가자들에게 싼 값에 제공해 허기를 달래려는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희야 구월중 푸르미가족봉사단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준비한 김치전과 부추전이 400여 장이나 팔려 기쁘다"며 "수익금 전액은 인천지역 아동복지단체의 후원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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