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한민국 실버미술대전’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인천 남구청과 남구미술협회가 주최한 이번 미술대전은 65세 이상의 실버세대가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순수 아마추어 실기 대회로,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사진>
지난달 3일 한국화, 서양화, 서예(한문, 한글), 문인화 등 5개 부문에 걸쳐 열띤 경연이 펼쳐졌으며, 문인화 부문의 김애춘 씨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노희정 심사위원장은 "노인들의 참여 자체가 큰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테크닉보다 얼마나 열과 성을 다해 예술성 높은 작품을 완성했느냐를 세심하게 심사했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이어 다과회, 개막 테이프 커팅이 진행됐다.

윤석애 남구미술협회장은 참가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회를 거듭할수록 참가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입상작은 오는 5일까지 전시된다.

김재성 기자 js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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