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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일부의 스포츠라는 인식을 깨고 싶습니다. 기호일보와 함께 한 것도 이 때문이죠."

김인식 한원컨트리클럽(이하 한원CC) 대표이사는 ‘홀몸어르신의 아름다운 여행을 위한 2015 기호일보 자선 골프대회’의 의미를 이렇게 밝혔다. ‘골프업계’에 몸담고 있는 스스로 몸소 뜻깊은 일을 실천하겠다는 각오다.

"한원CC는 그간 사회공헌활동을 랜덤하게 해 온 게 사실입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지려고요." 이를 위해 골프의 대중화를 전제로 삼았다. 한원CC는 그 선봉장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골프는 특권계층의 전유물이라는 기존 가치가 일단 허물어져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사회공헌활동에)진정성이 보이지 않죠. 더 많은 사람들이 골프를 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김 대표이사는 한원CC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 7번째로 건립된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시설의 재정비, 도우미(캐디) 서비스 향상, 가격 경쟁력 등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한원CC는 숲이나 정원 등 자연을 닮았습니다. 골프는 대중화돼야 하지만, 골프 자체의 럭셔리함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의 자선 골프대회가 홀몸어르신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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