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7일 지은 지 20년 된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1천6가구)의 증축형 리모델링 안전진단 용역 결과, 16개 동 모두 2~3개 층을 높여 설계해도 된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1기 신도시 분당에서 수직증축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느티마을 3단지,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를 합쳐 모두 네 곳으로 늘어났다.

남은 무지개마을 4단지는 내년 2월 중 안전진단 용역을 신청해 3개월 후 결과를 받게 된다.

느티마을 4단지는 6개 항목 안전진단 세부 평가에서 모두 B등급 이상을 받아 수직증축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세부 평가 내용은 기울기(16개 동 모두 A), 기초 및 지반침하(13개 동 A, 3개 동 B), 내력비(16개 동 모두 B), 기초내력비(16개 동 모두 B), 처짐(16개 동 모두 B), 내구성(9개 동 A, 7개 동 B)이다.

성남=이규식 기자 ksl23@kihoilbo.co.kr

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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