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오는 3월부터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에서 이주 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다문화 대안학교인 ‘꿈빛학교’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위탁형 다문화 대안학교’에 선정돼 이주 배경 학생의 학교 조기 적응을 돕고,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꿈빛학교’에서는 한국어교육, 민주시민교육, 진로탐색, 한국사회 문화체험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꿈빛학교’ 학생들은 위탁기간 원적 학교의 학생으로서 학력이 인정돼 공교육 탈락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김종철 외국인주민센터 소장은 "앞으로 많은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공교육과 연계한 대안학교 교육을 통해 당당한 우리 사회 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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