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16일 인천대에 따르면 교육부의 2015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관리역량 평가인증위원회 심의 결과에서 인증대학으로 최종 선정, 앞으로 인증 결과를 국내외에 공개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수학대학을 선택할 때 정부가 인정한 공신력 있는 대학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

또한 인천대는 GKS(외국인 학부 장학생) 등 대학 지원 사업 신청 때 가산점 등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추가로 불법 체류율 1% 미만 인증대학에 대해서는 사증 발급 때 인센티브도 부여받게 된다.

아울러 인천대를 포함해 이번에 인증대로 선정된 대학들은 다음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년간 인증 기간이 부여된다.

인천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적극 유치함은 물론 이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제교류원 내에 국제지원센터(ISC)를 만들었으며, 유학생 간담회 등을 수차례 실시해왔다.

올해는 각 학과별 유학생을 전담 지도할 담임교수제와 멘토링 제도로 학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특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인천대에는 141명의 유학생이 수학 중이며, 출신 국가는 중국·몽골·일본·러시아·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에 달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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