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명지산서 작목반원들이 고로쇠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포장 판매 제품.
▲ 가평 명지산서 작목반원들이 고로쇠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포장 판매 제품.

우수(雨水)가 지나면서 아낌 없이 주는 고로쇠나무의 봄기운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24일부터 채취가 시작돼 25일부터 판매되는 가평산 고로쇠는 1.8L 9개 한 상자에 5만5천 원, 1.5L 9개 한 상자에 5만 원에 판매된다. 핵가족을 위한 맞춤 상품도 있다. 1.8L 3개 소형 한 상자에 2만1천 원, 1.5L 3개 든 고로쇠는 1만8천 원에 판매된다.

싱싱함과 상쾌함이 가득한 녹색 보물창고인 160여㏊의 산림에서 자생하는 6천여 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명지·화악·연인·축령 등 11개 작목반이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올해 36만L를 받아 8억여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가평산 고로쇠는 세계적인 온실가스 검증기관인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지자체 최초로 초저탄소지역으로 검증받은 가평에서 채취돼 자연의 순수함과 청정함, 주민의 정성이 녹아 있다.

문의:고로쇠작목반 연합회 ☎031-582-1552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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