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가 노인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경인지역본부, 인천환경공단과 ‘시니어인턴십 사업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의 민간일자리 참여 확대를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구는 우수 인력 모집, 참여자 교육, 사업 수행,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담당한다. 인천환경공단은 참여자 직무교육·훈련, 양질의 근무환경 제공 등을 맡게 된다. 특히 인천환경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좌사업소 등 6개 사업소에서 총 15명의 시니어 사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경우 채용 부문에서 예산·교육 지원, 사업 홍보 등을 맡을 예정이다.

박우섭 구청장은 "노인의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는 노인일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니어일자리 확대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시니어인턴십은 만 60세 이상 노인에게 고용 기회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노인의 직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으며, 참여 기업에는 일정 보조금이 지원된다. 남구지역에서는 남구노인인력개발센터,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등 2곳이 참여하고 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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