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건각, 태극띠 두르고 뜨겁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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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여 건각, 태극띠 두르고 뜨겁게 달렸다
송도국제도시 일원 꽃샘추위에도 3·5·10㎞ 코스별로 힘찬 레이스
  • 최유탁 기자
  • 승인 2016.03.02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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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5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인근 해안도로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민족 독립을 위해 활화산처럼 뜨겁게 타올랐던 3·1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이은 ‘제65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인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펼쳐진 대회에는 꽃샘추위에도 불구, 3천여 명의 건각들이 참가해 봄을 재촉했다. 이번 대회는 엘리트와 아마추어 체육을 통합한 인천시체육회 출범을 기념해 인천육상경기연맹과 기호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관련 기사 16·17·20면>

1951년 처음 열린 3·1절 단축마라톤대회는 그동안 운동부 소속 학생이 주축이 돼 지금의 중구청(옛 인천시청)에서 출발, 20㎞(10㎞ 왕복)를 달리는 코스로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통합 체육회의 의미를 담아 일반인까지 대상을 확대, 규모가 확대됐다.

 이날 송도국제도시 내 솔찬공원 앞에서 5분 간격으로 10㎞·5㎞·3㎞ 코스를 출발한 참가자들은 팔미도까지 바라다보이는 탁 트인 바닷가를 배경으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초등부(3㎞)에서는 서동휘(부개초)·곽은희(약산초)가 특기자 부문에서, 김상태(석정초)·이수영(당산초)이 비특기자 부문에서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중학부(5㎞)에서는 박원빈(부원중)·정민주(간석여중)와 조민혁(당하중)·임지연(당하중)이, 고등부(5㎞)에서는 최정진(광성고)·조미나(인일여고)가 각각 특기자와 비특기자 부문 남녀 1위로 결승선을 밟았다. 일반부에서는 3㎞ 윤재용·이솔, 5㎞ 김영원·박서희, 10㎞ 샘 틸리(Sam Tilly·미국)·최정훈 등이 각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또 대회에는 박영광 인천육상경기연맹 회장과 정창순 국민생활체육 인천육상연합회장, 황우여 국회의원, 강인덕 인천시(통합)체육회 상임부회장, 본보 한창원 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했으며, 4·13 총선에 출마하는 각 당 예비후보들도 마라톤 대열에 합류하며 얼굴 알리기에 힘썼다.

 인천육상경기연맹 박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부터 일반인까지 참가해 규모가 커진 만큼 앞으로 대회를 더욱 격상시켜 보다 큰 대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육상연합회 정 회장도 "5천여 명의 인천 마라톤 동호인들이 마음 놓고 뛸 수 있는 마라톤 환경을 만들어 대표적인 국민 생활스포츠로 저변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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