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하면 강화에서 자란 무궁화를 볼 수 있게 됐다. 역대 대통령 기록물의 요람인 대통령기록관에 인천을 대표해 강화무궁화가 심어졌기 때문이다.

강화군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인천시를 대표하는 강화무궁화를 선정·헌수했다고 1일 밝혔다.

산림청과 세종시는 대통령기록관이 개관됨에 따라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전국의 무궁화를 한자리에 모아 상징성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17개 시도에서 무궁화를 기증받았다.

이에 군은 고인돌광장 주변에 식재돼 있던 직경 12㎝, 높이 3m, 폭 2m의 수령 15년 무궁화를 선발해 대통령기록관 진입광장에 옮겨 심었다.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 사진, 영상, 집기 등을 모아서 보존하고 국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곳이다. 지난 1월 14일 개관식을 열었으며 2월 16일부터 일반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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