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공무원들의 소외된 이웃 돌보기가 이어져 꽃샘추위 속에서도 따뜻함이 전해지고 있다.

강화군은 노인인구가 28%의 초고령 사회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시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은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봉사의 손길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군 공무원들은 신속한 자원봉사 지원을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시설 수리, 청소, 목욕 등 봉사가 필요한 곳에서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전문성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단인 기동 자원봉사단을 인력지원반과 기술지원반으로 나눠 상시 운영하고, 적재적소에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기동 자원봉사단은 자신들의 전문 분야와 업무 노하우를 살려 전기나 통신설비를 점검 및 수리하고 시설 입소자들의 건강관리와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조림사업 후 발생한 땔감 등을 지원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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