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는 31일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소기업 성장 희망 사다리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공동훈련센터와 파트너훈련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트너훈련기관은 인천직업능력교육원, 한국항만연수원 인천연수원, 현대CAD디자인직업전문학교, 올해 신규로 참여하는 인하공업전문대학 등 4개 기관이다.

인하대 미래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 황재복 부장, 인천인적자원개발위를 비롯한 각 훈련기관의 대표자 및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인하대(공동훈련센터)는 파트너기관과 함께 지난해 물류, 항만, 기계, MICE(관광) 분야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양성훈련을 실시해 227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줬다.

또 재직자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품질·원가, 설계, 물류·항만, 화학안전 등 교육 영역에서 7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인하대 김철수 평생교육원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통한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서는 지역 내 지식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자생적 진화의 참모습을 갖추는 것이 궁극적인 과제"라며 지역 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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