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삼산면 매음리 일대에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7억 원을 들여 ‘삼산온천 체험시설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삼산면의 온천수는 56∼70℃의 고온으로 다량의 희귀 미네랄 등이 포함돼 있어 아토피 피부염 등에 의학적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온천 체험시설에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 시설을 설치해 공공요금을 절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창조지역 사업과 연계해 온천수를 활용한 전통 먹거리 상품 개발을 연구하고 온천과 소창 공장이 연계된 순면 제품 상품을 개발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은 해양 헬스케어 사업에도 참여해 지속적으로 해양치유센터, 휴양공간 등 힐링 테마공원 조성 계획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복 군수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와 연계해 다양한 관광자원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삼산온천 체험시설이 준공되면 석모도에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힐링 관광명소가 될 뿐 아니라 농축산품 판매 등을 통한 주민의 소득증대와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