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 진에어의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진에어는 조 부사장이 지난달 24일 진에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된 사실을 1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는 기존 최정호 대표이사와 이번에 선임된 조원태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조 부사장은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대한항공 여객·화물 영업 및 기획부문 부사장에서 전 부문을 관장하는 총괄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지난달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이어 이번에 진에어 대표이사까지 맡으면서 한진그룹 3세 경영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조양호 회장의 차녀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 본부장은 임기 만료로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지만 마케팅본부장직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