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노사정위 직업능력개발 활성화 포럼’이 우수한 IPP형 일·학습 병행제 운영 우수대학의 현장을 방문해 현주소와 성과, 그리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는 지난해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산학협력 모델인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용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기 현장실습을 178개 기업에 112명의 학생을 참여시키고, 일·학습 병행제는 16개 기업에 31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 총장은 "인하대는 IPP형 일·학습 병행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대학-기업 간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현장의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현장에서 대학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IPP 프로그램 운영 우수대학으로 인하대의 현장 경험을 듣고,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청년들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