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는 일·학습병행제 현장간담회를 통해 대학과 기업간 산학협력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0; <사진=인하대 제공>
▲ 인하대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는 일·학습병행제 현장간담회를 통해 대학과 기업간 산학협력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는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와 14일 본관 회의실에서 최순자 총장, 김대환 노사정위원장,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장기현장실습)형 일·학습 병행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노사정위 직업능력개발 활성화 포럼’이 우수한 IPP형 일·학습 병행제 운영 우수대학의 현장을 방문해 현주소와 성과, 그리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는 지난해 대학-기업 간 고용 미스매치에 따른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신산학협력 모델인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후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용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기 현장실습을 178개 기업에 112명의 학생을 참여시키고, 일·학습 병행제는 16개 기업에 31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등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최 총장은 "인하대는 IPP형 일·학습 병행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직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과 대학-기업 간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며 "간담회를 계기로 지속적인 현장의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현장에서 대학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IPP 프로그램 운영 우수대학으로 인하대의 현장 경험을 듣고, 현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청년들의 고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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