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징검다리 연휴에서 황금연휴로 바뀌었다.

이에 맞춰 강화군은 강화도를 알뜰하게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월 고려산 진달래꽃이 떨어질 무렵 갑곶돈대를 시작으로 초지진까지 도로를 수놓은 철쭉과 영산홍 물결은 진달래꽃 못지 않다. 특히 갑곶돈대에서는 영산홍 만개에 따른 야간 무료 개방과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활쏘기 체험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줄 계획이다.

5일 고인돌광장에서는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린다. 7일에는 강화군 최초의 투어버스인 ‘강화도 나들이 투어’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코스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기 좋은 ‘교과서 속 강화도’와 3대 기도 사찰인 보문사 및 석모도 온천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는 ‘즐거운 강화도’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봄 여행 주간인 1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되는 나들길 리본 찾기 및 역사·전쟁 박물관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봄 소풍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미션 완성자에게는 나들길 손수건과 강화도 퍼즐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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