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의 실질적인 교류의 창이 될 ‘인차이나 포럼’이 개막한다.

인천시는 인천이 대중국 전진기지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인차이나 포럼’이 오는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인차이나 포럼은 한·중 FTA 서명 1주년을 맞아 시가 한중 미래전략과 신(新)교류·비즈니스 모델로 최초로 제시한 프로젝트다.

유정복 인천시장을 필두로 고문단과 자문단, 운영위원회, 학술연구·인문교류·투자무역·관광서비스 등 4개 분과위원회, 특별위원회 등으로 포럼위원단이 꾸려진다. 공동대표는 정종욱 인천대 학술원장과 송희연 아시아 개발연구원 이사장이 맡는다.

인차이나 포럼은 대중국 경제·관광의 싱크탱크 기능은 물론 한·중 교류비즈니스 학술포럼 및 인문교류, 비즈니스 강좌 등을 추진하고 사무국을 운영한다.

포럼에 이은 각종 국제 콘퍼런스 및 투자설명회는 13∼16일 4일간 열린다.

포럼은 ‘한중 교류비즈니스 지속발전을 위한 신모델과 전략’을 주제로 ‘개항과 FTA’, ‘한·중 물류협력 현황과 전망’, ‘민·산·학·관 협력모델 창출’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에서는 한중 100여개 기관·단체·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아상블라주2016’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회는 인천홍보관과 한·중 이슈산업관(물류·뷰티·해양레저·IT 등)의 부스가 마련된다.

한중 무역 투자설명회에선 중국 진출상담회, 전자상거래 등 중국 진출을 타진하거나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을 위한 기업지원 상담실도 운영된다.

윤재형 시 중국정책개발팀장은 "인차이나 포럼을 통해 한·중 교류와 비즈니스의 통합 네트워크가 형성될 것"이라며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인천이 대중국 전진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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