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밤 미국 UPS 소속 5X61편 화물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랜딩기어 파손으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화물기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 6일 밤 미국 UPS 소속 5X61편 화물기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랜딩기어 파손으로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화물기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최민규 기자 cmg@kihoilbo.co.kr
미국 항공화물 특송업체 UPS 소속 화물기(인천→앵커리지)가 지난 6일 오후 10시 45분께 인천공항에서 이륙 도중 앞바퀴 파손으로 활주로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천공항 제1활주로에 설치된 항공등화 14개와 계기착륙시설인 ‘로컬라이저 안테나’ 6개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항공기에는 기장 1명과 승무원 3명 등 총 4명이 탑승했지만 이들 모두 부상 없이 기체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사고로 인한 인천공항 활주로 정상화에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들은 현재 인천공항 제2·3활주로를 활용해 정상적으로 이착륙하고 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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