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서기관급 승진 인사 문제로 술렁이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이응식 기획감사실장과 한양수 복지지원실장이 정년 퇴임 1년을 앞두고 6개월 명퇴 신청을 하면서 강화군 역사상 2명의 서기관 인사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승진대상인 고참 사무관급 공무원들의 시선이 온통 서기관 승진 인사 및 후속 사무관급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서기관은 공무원들에게 꿈의 자리나 마찬가지며 승진대상에 해당하는 과장급 공무원은 물론 대다수 공무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고참 사무관들 중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A, B, C씨 등 과장급과 D읍·면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공로 연수까지 6개월 남은 사무관이 승진할 지 1년 이상 남은 사무관이 승진할 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화군은 이 같은 승진에 대한 관심이 과열돼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고 유언비어까지 난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하면서 자제를 당부하며 모든 인사는 외부 영향 없이 원칙적, 합리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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