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바다에 방치된 해저 폐기물 수거 작업이 해군과 해양수산부 협업으로 실시된다.

 올해 수거 작전은 꽃게 금어기인 25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해군은 3천500t급 구조함 평택함과 병력 100여 명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해군이 수거한 폐기물을 육지(인천항)로 이송하기 위한 바지선 및 예인선 등을 지원한다.

 연평도 근해 해저 폐기물 수거 작전은 해양 정화 및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한 해군·해수부 협업 사업으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평균 98t의 해저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해군은 어민 의견 수렴을 통한 최적의 수거구역 선정을 위해 지난 13일 연평도에서 해수부·옹진군청 및 연평도 어촌계장·어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협조 회의’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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