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음주차량의 추돌사고로 일가족이 숨진 사고를 시작으로 벌인 ‘그물망식 단속’으로 지난해에 비해 음주 교통사고가 줄었다.

2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7월 21일 인천에서 일어난 음주 교통사고는 75건으로 부상자 204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고 119건에 사망자 1명·부상자 204명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가 각각 37%(1명), 39.7%(81명) 줄어든 수치다.

이 기간 동안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지난해 757건보다 65.5% 늘어난 1천253건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휴가철 영종도·영흥도·강화도 등 인천 관내 관광지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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