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인간 B세포에서 생산된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 중화 활성(neutralizing activity)을 가지는 인간 단일 클론 항체(Human Monoclonal Antibody)에 관한 특허를 일본과 호주에서 취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특허는 계절성 독감 치료용 항체(CT-P23)에 대한 물질 특허"라며 "CT-P23 항체는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의 H1, H3, H5, H7, H9 서브 타입에 대해 높은 중화 활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CT-P23 항체 물질에 대한 특허는 일본과 호주 외에 미국·유럽·중국을 포함해 총 8개의 해외 특허가 출원돼 있고, 이는 총 56개국에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또 "CT-P23는 인플루엔자 A바이러스 유래 질환의 진단, 예방,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며 "유행성 독감 치료용 항체(CT-P22)와 혼합해 종합 인플루엔자 치료용 항체(CT-P27)를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T-P27은 현재 영국에서 임상 2a상 시험을 마무리한 상태다.

지건태 기자 jus21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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