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한가위를 앞두고 학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귀향 버스’를 지원한다.

인하대는 13일 오전 10시, 오후 3시 2회에 걸쳐 정석도서관 승강장에서 총 30대, 1천100여 명의 학생들을 강원·경상·전라·충청 등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데려다주기로 했다.

학생들의 안전한 귀향을 위해 인하대는 학생 전원을 자동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시켰다. 지난 7일까지 접수받은 귀향 버스는 애초 예정 인원이 900명이었지만 200여 명의 학생이 추가됐다.

최순자 총장은 귀향 버스 이용 학생들에게 송편을 포함한 추석 전통음식 등을 선물하며 한가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귀향 버스가 출발하면 최 총장은 타국에서 추석을 맞이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송편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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