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이 올해는 화도진 스케이트장으로 이름을 바꿔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6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화도진 스케이트장은 최대 4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국제규격 1천800㎡(30×60m) 규모의 아이스링크와 어린이들의 체험을 위한 썰 매장(12×16m)이 설치됐다. 스케이트장은 오는 9일 개장을 시작으로 내년 2월 5일까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1회 1시간 기준 스케이트화, 헬멧, 보호대 사용료 등이 포함된 1천 원을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개장 당일인 9일은 오후 7시부터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영본부·대여실·매점·휴게실·화장실·의무실 등이 꾸려진다.

특히 운영 기간 중에는 버스킹 공연과 매주 주말 전문DJ 공연 등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전문 스케이트 강사가 진행하는 스케이트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흥수 구청장과 주요 민간 사회단체장, 지역 내 학교장 등이 참석해 스케이트장 개장을 함께 축하하는 오는 9일 개장식에는 지역 방송사와 연계한 팝페라 그룹 ‘보헤미안’, 가수 김현정과 윤태규 등의 축하 공연과 2016청소년피겨대표 선수들의 화려한 갈라쇼가 펼쳐진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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