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과 길거리에 세워진 차량 가운데 최근 출고된 차만을 골라 열쇠수리공을 불러 열쇠를 복제, 태연하게(?) 차량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데.
 
인천동부경찰서는 15일 박모(19·인천시 서구 연희동)군을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12일 오후 6시께 인천시 서구 연희동 H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매그너스 승용차를 보고 열쇠수리공을 불러 `어머니 차인데 열쇠를 잃어버렸으니 맞춰달라'고 한 뒤 승용차를 몰고 사라지는 등 같은 방법으로 모두 2대를 훔쳤다는 것.
 
박군은 이어 지난 14일 인천시 남구 주안1동 S쇼핑 앞에 세워진 강모(28)씨 소유의 아반떼 승용차도 같은 방법으로 훔치려다 덜미가 잡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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