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2004학년도 정시모집에 1만7천351명이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인하대는 2004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 전형을 통해 2천48명(정원외 제외)을 모집하는데 지난 10~15일까지 접수결과 8.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수도권 주요 대학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는 것.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신설된 생활체육전공으로 18명 모집에 712명이 지원, 39.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마찬가지로 신설된 수학교육과도 30명 모집에 701명이 지원, 2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나타낸 모집단위도 나노시스템공학부, 국제통상학부,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간호학과 등 8개가 넘어서 고교생들의 선호도가 수도권 주요 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 2003 정시모집의 경쟁률은 4.5대1로 2004 정시모집의 경쟁률은 작년의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인하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다'군 전형에서 전국 최초로 우수이공계 지원생들을 위해 제2지원제를 채택해 2개의 학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접수 수수료 없이 전 전형을 인터넷으로 접수했다.
 
인하대는 오는 23일 `가'군 전형자에 대한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나'군 1월16일, `다'군 1월30일 순으로 합격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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