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이달 중 가남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공사 착공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비 84억 원이 투입되는 가남하수처리장은 기존 일 처리용량 3천t에서 1천t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이달 착공해 2019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관범 하수사업소장은 "가남하수처리장 증설로 가남읍 신해·삼군·오산리 일원 94가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즉시 처리가 가능해진다. 마을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매년 개인하수도 유지관리비 발생으로 주민들의 비용 부담 측면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각종 개발사업 시 개인하수도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간 시는 농촌 지역의 생활하수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확충을 추진, 현재까지 34개 하수처리장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외룡하수처리장(처리용량 280t), 능서 하수관로 정비공사(관로 7.7㎞, 배수설비 463개소)를 착공할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