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지역 학교 밖 청소년과 취업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자립을 돕는 복합센터가 용인시 문화복지행정타운 안에 건립된다.

용인시는 처인구 삼가동 문화복지행정타운 내 용인교육지원청 뒤편에 ‘용인지역자활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복합센터’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복합센터는 총 사업비 19억7천700만 원을 들여 지상 3층 규모(총면적 931㎡)로 1층은 실습실, 2층과 3층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와 용인지역자활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복합센터는 8월 준공 뒤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용인 지역 내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은 한 해 평균 2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학교 밖에서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학업 지원, 자립·취업 지원, 복지 지원으로 사회의 건전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활센터는 취업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자립 가능한 근로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꾸준히 증가세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 수요가 늘고 있고, 저소득층의 취업의 문은 좁아지고 있다"며 "복합센터에서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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