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만수 부천시장 등이 4일 펄벅 동상 앞에서 서거 44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 김만수 부천시장 등이 4일 펄벅 동상 앞에서 서거 44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은 지난 4일 펄벅기념관(심곡본동)에서 ‘펄벅 서거 44주기 추모식’ 행사를 가졌다.

펄벅 서거 44주기 추모 일정은 6일이지만 올해 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주말에 이뤄졌다.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대문호이자 인권운동가로도 활약한 펄벅 여사의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펼쳐진 행사는 펄벅기념관 일대에서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공연, 헌화, 기념관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류재구 경기도의원,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 강필국 한국혼혈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추모시는 펄벅기념관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김양숙 시인이 낭송했으며, 추모공연에는 다문화아동들로 구성된 태풍태권도단의 태권도 시범과 소사희망원 출신 가수 정동권 씨, 그리고 부천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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